청약이라는 것은 나와 관련 없는 일이라 생각했다. 때문에 대학생 때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할 때 은행원이 청약 통장도 만들라는 말을 무시하고 여태 껏 그냥 살았다. “돈도 없고 앞으로 내가 서울에 살지 안 살지도 모르는데 무슨 청약이야?”라고 생각하고 청약 통장을 안 만들다가 2017년이 되어서야 겨우겨우 청약통장을 만들었다. 막상 청약을 알아보고 나서 ‘그때 왜 안 만들었을까’ 깊은 후회가 된다. 대체로 금융권에서 장기적으로 들라는 상품은 의심부터 하고 보는 성격인데 청약은 더 깊게 알아보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 청약은 통장만 만든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어느 정도 ‘전략’이 필요하다. 물론, 불법적인 행위 까지 ‘전략’의 범주에 넣어서는 안 된다. 장기적인 인생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