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4

여주 돈까스 식당 배꼽시계 방문 후기

동네에 꽤 맛있는 돈까스 집이 있어서 몇번 다녀왔다. 시골이다 보니 이렇다할 맛집이랄게 없었는데 최근 몇몇 식사하기 괜찮은 식당들이 생겼다. 덕분에 동네에 손님들이 찾아오면 몇 곳 소개해드리곤 한다. 배꼽시계는 동네에서 장사하신지가 좀 되셨는데 최근 입소문을 탔는지 손님이 많이 늘었다. 시골 치고는 꽤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식사 시간 때는 늘 손님이 꽤 있다. 건물은 옛날 허름한 집 느낌인데 아늑한 느낌도 든다. 바깥 대문을 지나면 내부에 이런 공간이 있다. 눈이 오는 날이어서 함박는이 슬슬 쌓이고 있다. 마당엔 고양이들이 여기 저기 쉬고 있었다. 고양이 아파트라 부르긴 애매하지만 고양이 집이 네 개나 마련되어 있었다. 차림표에는 돈까스 메뉴와 우동 그리고 음료들이 있다. 가격으로만 보면 싸진 않지만..

후기 2020.09.14

서울 충무로 하즈키친 후기

오늘은 팀원들과 같이 회사 근처에 있는 하즈키친이라는 식당엘 갔다. 매번 점심으로 먹기엔 가격이 상당한 곳이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스페셜 벤또’다. 회를 그렇게 즐겨 먹지 않아서 갖가지 음식이 섞여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회는 별로 없고 다른 반찬 거리가 많이 나왔다. 가격이 상당해서 회가 좀 많을거란 예상과 달리 소박하게 회 몇점이 나오고 생선구이와 튀김 등이 있었다. 회는 비린 냄새 없이 맛이 괜찮았다. 구이나 튀김 등도 맛이 괜찮았다. 양도 괜찮았고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구성이다. 샐러드에 있는 하얀 치즈 같은 게 달고 맛있다. 다소 빈약해 보이는 회들. 맛은 좋다. 점심으로 먹기엔 꽤 부담스러운 가격인데 양은 충분해서 배불리 먹을 수 있다. 가격 대비 조금 아쉬운 느낌..

후기 2020.09.14

강동구 명일동 큰손칼국수 방문 후기

동네에 괜찮은 칼국수 집이 있다. 집 바로 근처라 시간나면 가야지 했는데 매번 지나칠 때마다 닫혀 있어서 먹기가 힘들었다. 먹느라 정신 없어서 글을 못 올리다가 오늘은 먹다가 너무 맛있어서 글을 꼭 올려야겠다고 생각하고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 급하게 글을 쓰려다 보니 가게 정문 사진을 미처 못 찍었다. 카카오맵 지도를 참고하기 바란다. 가게는 보는 것과 같이 크지 않은 조그만 가게다. 대략 12~14명 정도가 들어가면 꽉 차는 식당이다. 메뉴는 얼큰수제비, 팥칼국수, 들깨수제비, 해물칼국수 등이 있다. 오늘은 팥칼국수와 얼큰수제비를 시켰다. 메뉴가 나오자마자 사진을 못 찍고 허겁지겁 먹다가 갑자기 그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나서 먹던 중에 찍었다. 얼큰수제비는 국물이 이름 그대로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다. ..

후기 2020.09.14

강동구 천호동, 명일동 사이 맛집 ‘팍스하우스’

미식가는 아닌탓에 맛집이라고 소개할만한 곳을 많이 알고 있지 않다. 동네에서도 주로 가는 식당만 가다보니 블로그에 식당 이야기를 쓰더라도 ‘어디어디 후기’라고만 쓴다. ‘맛’이라는 것이 사람 마다 기준이 다른 취향의 문제라 선뜻 맛집이라고 소개하기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팍스하우스’는 맛집으로 소개하고 싶다. 소소하게 술 한잔 즐기기 좋은 조그마한 식당이다. 저녁 식사 시간이 지나면 동네 단골들로 가득 차는 공간이다. 사장님이 직접 서빙도 하고 요리도 하시는데 요리 솜씨가 아주 좋으시다. 처음 이 가게를 방문하게 된 계기는 아내와 데이트를 하면서다. 이리저리 동네 산책을 하던 중 분위기 좋아 보이는 호프가 있어서 언젠가 한 번 방문해보자라고 하던 것이 자주 찾게 되는 식당이 되었다. 아내와..

후기 2020.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