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9

[독서후기] 역행자 / 자청

자기계발서들이 무수히 쏟아진다. 그 자기계발서들을 보면 '이걸 해라', '저걸 해라' 등등 훈수를 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본인이 그런 훈수를 들으려고 책을 선택했음에도 자기계발서를 읽고 나면 '남는 게 없다.', '그래서 인생이 바뀌나' 등 자기계발서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자기계발서를 읽고 그대로 따라하는 사람은 과연 몇퍼센트나 될까? 모르긴 몰라도 10퍼센트도 안 되지 않을까? 그럼에도 자기계발서의 내용을 사기라던가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을까? 역행자는 자기계발서다. 내용도 간단하다. 하지만, 저자가 소개하는 7단계의 방법들은 충분히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참고할만한 내용이다. 자의식 해체 정체성 만들기 유전자 오작동 뇌 자동화 역행자의 지식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역행자의 ..

취미/독서 2022.07.25

브로커 영화 후기

영화 를 봤습니다. 칸에서 화제가 됐던 영화이기도 하고 출연진도 화려한터라 기대를 하고 갔었네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는 처음이라 워낙 이런 느낌들의 영화를 찍는 건지 모르겠지만 결론적인 저희 평가는 영화가 '심심하다'였습니다. 영화를 통해 재미나 메시지 또는 2시간 동안 영화와 교감을 하며 무언가 남는 느낌이 있을텐데 는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아무것도 없었네요.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떤 드라마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메세지가 있었다고 보기에도 어려웠습니다. 내용은 줄거리 요약된 내용 그대로입니다. 베이비박스에 아기를 버리는 아이유와 그 아이를 인신매매 하려는 송강호, 강동원 그리고 그들을 쫓는 형사 배두나, 이주영. 가족적인 영화라고 보기엔 드라마가 좀 부족한 듯 했습니다. 잔잔하긴 한..

후기 2022.06.11

여주, 동곤지암 카페 <카페아치> 소개(후기)

동곤지암 톨게이트가 생기면서 동네에 인구 유입이 조금 늘어난 느낌이다. 덩달아 내가 고등학생 일때는 (라떼는 말이야...) 친구들에게 '너네 동네 인터넷은 들어오냐?' 라는 놀림을 받았던 곳이 이제는 편의점도 생기고 카페도 여러 곳 생겼다. 처음 카페가 하나 들어와서 '이제 동네에서도 편히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실 곳이 생겼구나!' 라며 감격에 겨웠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맛집을 골라가듯 입맛 대로 찾아 갈 수 있는 카페가 많아졌다. 그 중 오늘 소개할 카페는 라는 이름의 카페다. 동네에 생긴지 얼마 안 된 신상 카페라 사람들이 아직 많이 모르는 곳이다. 시골에 있는 카페다 보니 평일에는 조용다. 덕분에 여유롭게 커피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기 좋다. 사장님께는 죄송하지만(?) 천천히 입소문이 났으면 싶..

후기 2021.07.22

얀센 코로나 백신 접종 후기와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

얀센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지 4일째 되었습니다. 지난 6월 10일 부터 접종 시작이었는데요. 저도 접종 당일 오후에 잔여백신이 나와서 맞게 되었습니다. 얀센 백신은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로 동맹국의 국방강화라는 기조로 우리나라 국군장병들과 예비군, 민방위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접종 대상자였습니다. 저는 접종대상자가 아니었는데 미리 예약해두었던 병원에서 잔여백신이 나와 연락을 받았습니다. 접종 안내 먼저 예약 했던 병원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내원했습니다. 몇번 내원했던 내과인데 한산했던 병원이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시끌시끌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접종 후 15분간 대기 후 자택으로 돌려보내는 구조이다 보니 내과의원이 사람들로 조금 분볐던 느낌입니다. 접수를 받는 간호사분께 신분증을 드리고 간단한 설문을 작성하고 ..

후기 2021.06.13

내셔널지오그래픽 가방 N215ACR560 어반 크로스백 BLACK 구매 후기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어반 크로스백을 구매했습니다. 구매전에 리뷰를 찾아보려고 했는데 출시한지 얼마 안 되서 그런건지 인기가 없어서 그런건지 후기를 찾아보기 어렵더라구요. 혹시 저처럼 구매하실 분이 계실까봐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저는 주요 용도가 백팩 없이 외출할 때 지갑, 핸드폰, 충전기 등을 넣는 것입니다. 책 한권 정도나 보유하고 있는 아이패드 11인치가 들어가면 적당하겠다 생각했네요. 가방 전면 모습입니다. 특별한 무늬는 없고 내셔널지오그래픽 로고가 오른쪽 하단에 있습니다. 아이패드 11인치 3세대 모델(케이스 포함)을 가방에 넣었을 때 모습입니다. 애초에 가방을 고를 때 아이패드가 들어갈 사이즈를 골랐기 때문에 딱 들어갑니다. 기기가 상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안감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퍼가 있는 공간..

후기 2021.06.13

베이스어스 Baseus 65W GaN 2 Pro 충전기 후기

주문했던 Baseus 65W GaN 2 Pro 충전기가 도착했습니다. 무거운 맥북 충전기에 핸드폰 충전기까지 따로 들고 다니려니 어깨가 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요즘 노트북들 충전기도 많이 소형화 되는 추세인데 맥북은 그러지 않다보니 ㅠㅠ 뭔가 컴팩트한 충전기가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마침 아이폰 12에서는 충전기도 미포함이고 새로 충전기를 알아보던 찰나에 Baseus 제품을 알게 됐습니다. 이전 버전의 경우 발열 이슈도 있고 문제가 좀 있는 것 같아 살짝 걱정이 되는데 장기 사용 후기는 추후 블로그에 첨언하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은 국내 오픈마켓에서 해외 직구 배송으로 구입했습니다. 판매자가 중국인인 거 같더라구요. 배송은 생각보다 빨랐습니다. 대략 6일?(11월 26일 주문, 12월 2일 수령) ..

생활정보 2020.12.02

독서후기 - [개발자의 글쓰기]

[개발자의 글쓰기]는 개발자로서 써야 하는 다양한 문서들을 어떻게 하면 체계적이고 의사전달이 명확할 수 있게 쓸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개발자는 의외로 글을 쓰는 시간이 많다. 글을 쓰는 것은 의사소통 방법 중 하나인데 제품을 만들기 까지 많은 사람의 손이 들어가다 보니 개발이라는 일 역시 많은 의사소통, 의사결정 작업들로 글을 잘 쓰는 것이 개발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책 내용 중 특히 좋았던 네이밍 규칙을 발췌한다. 변수명이나 패키지명, 모듈명등 개발자는 많은 이름을 지어야한다. 이름은 고유한 가치를 부여할 수록 개발 능률도 오르기 때문에 개발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이며 많은 시간을 들여 고민하는 것 중 하나다. 다만, 이런 시간이 때때로 개발시간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를 효율..

후기 2020.10.30

독서후기 - [나는 LINE 개발자입니다]

한 때 날아다니는 슈퍼 개발자가 되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 개발이라는 건 창의적인 작업이다. 무언가를 창조한다는 건 짜릿한 경험일 것이다. 내 맘대로 시스템을 개발하고 새로운 걸 만드는 작업. 예리하고 탁월한 실력으로 새로운 창조물을 만드는 개발자. 그런 개발자가 되고 싶었는데 어느덧 매너리즘에 빠진 코더가 된 건 아닐까? [나는 LINE 개발자입니다] 라는 책에서 나온 사례들이 그 회사를 모두 대변하는 것은 아닐 거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여러 사례들을 보며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이상적인 개발자가 되고 싶은 목마름일까? 그런 목마름에 비해 노력은 일천한 내 상황을 대비해보며 좌절감이 문득 떠오른다. '개발자로 대성하겠다'라는 목표는 진즉 접었다. 난다 긴다 하는 사람들이 즐비한 곳에서 내가 과연 뛰어난..

후기 2020.10.30

리솜 포레스트 28평형 숙소 후기와 근처 식당 원할매식당 방문 후기

제천에 있는 리솜 포레스트 리조트를 방문했다.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특별히 다른 일정을 갖진 않고 숙소에서 편히 쉬고 리조트 내부를 산책하는 것으로 2박 3일 일정을 마무리 했다. 리솜 포레스트는 산 속에 있는 리조트인데 산 중턱에 2층짜리 건물들로 숙박 시설들이 나뉘어져 있는 곳이다. 리조트의 주요 편의시설은 대략 다음과 같다. 편의점 카페 BBQ장 스파, 수영장 식당 프론트가 있는 건물에 주요 편의시설이 모여있고 리조트 꼭대기 쪽에 카페가 하나 더 있다. 편의점은 CU 편의점이 있는데 꽤 큰 편의점이라 웬만한 식음료들과 일회용 용품들이 구비되어 있다. 리조트는 전체적으로 산을 올라타는 형태로 숙소가 만들어져있는데 프론트가 있는 건물이 제일 아래에 있고 몇가지 타입의 숙소 동들의 위로 늘어져 있다. ..

후기 2020.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