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 Keys mini 구입 및 사용기입니다.
구입일은 2022년 1월 10일이고
구입가격은 12만 9000원 정상가에 네이버 포인트 적립 10000원 이벤트 적용되었습니다.
구입하게 된 계기는 그간 사용하던 유선 기계식 키보드가 질리기도 하고 지저분한 책상을 깔끔하게 정리하고자 무선 텐키리스 키보드를 고민하던 중 keys mini가 정발한다는 소식을 듣고 구매했습니다.
무선 키보드들 중에서 가격대가 꽤 있어 구입하기 까지 꽤 고민을 했네요.
제품 박스입니다.
실링이 아주 꼼꼼하게 잘 되어 있네요.
패키지 구성은 특별할 건 없습니다.
설명서, 케이블, 키보드가 들어있습니다.
keys mini 제품 부터 로지 볼트라는 수신기를 사용하게 되어있는데
수신기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별도 구매인데 가격이 대략 1만 2천원 정도 할 것 같네요.
12만원이 넘는 키보드에 수신기가 포함되지 않아 사용자들에게 욕 먹는 포인트입니다.
곧 국내에도 for Mac 버전이 출시된다고 하는데 차이점은 키보드 레이아웃 입니다.
일반 버전의 경우 ctrl, fn 키 배치가 위 사진 처럼 되어 있는데 for mac은 fn, ctrl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판이나 for mac 버전이나 fn 키를 굳이 ctrl 사이에 넣었어야 했나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로지텍 Options 프로그램 입니다.
키보드를 커스텀 설정으로 변경할 수 있는데 단점이 fn 키들 일부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게 저에게는 상당한 단점인데요.
저는 주로 ctrl + w(창닫기), ctrl + c, ctrl + v 등을 작업하면서 수시로 사용하는데
보시는 것 처럼 ctrl + w 키 조합을 하려면 손목이 사진처럼 꺽입니다.
이게 딱히 불편한가? 생각하실 수 있는데 손목 터널 증후군 같은 손목 부상이 있는 사람들에겐 상당히 큰 단점입니다.
왼쪽 하단에 키들이 컨트롤 키들이 4개나 붙어 있다 보니 ctrl 을 누르려면 이렇게 손목이 꺽일 수 밖에 없더라구요.
그럼 하다못해 Options 프로그램으로 키 설정을 바꿀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럴수도 없어서
결국 윈도우에서는 registry를 수정해서 Caps Lock 키와 Ctrl 키를 바꿨습니다.
그러고 나니 조금 손목이 편해지더라구요.
타이핑 느낌은 개인적으론 나쁘지 않습니다.
기계식을 한참 쓰다가 이런 평평한 자판을 쓰니 처음엔 살짝 어색했는데
적응하고 나고는 오히려 keys mini의 쫀득한 느낌이 매력적이었네요.
맥북 키보드는 약간 더 평평한 바닥을 누르는 느낌이면
keys mini는 엠보싱을 누르는 느낌입니다.
리시버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저는 블루투스로만 사용중인데요.
맥북과 윈도우PC를 수시로 바꿔가며 쓰는 작업환경인데
블루투스 전환 속도가 나쁘지 않습니다.
굳이 수신기를 쓰지 않더라도 큰 불편함은 없네요.
가격은 살짝 아쉬운 느낌입니다.
13만원 가격대에 선택할 수 있는 키보드가 워낙 다양하다보니
굳이 keys mini를 선택해야할 정도로 매력적인 키보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왕 구매했으니 잘 써보자라는 생각으로 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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