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얼마전 사진 정리를 하다가 식겁할만한 일이 있었습니다. 결혼 후 1년치 사진이 어딘가로 사라진 겁니다.(식은땀..) 순간 긴장하고 여기저기 찾다가 다행히 사진을 복사해두었던 외장하드를 찾았습니다. 한시름 놓았는데 방금 같은 일을 겪고나니 사진을 한 번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파일로만 정리하자니 건조합니다. 그낭 파일 이동만 한 느낌? 그렇다고 사진을 많이 골라서 인쇄업체에 맡기기엔 일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이 되더라구요. 고민하다가 얼마전에 아내가 포토프린터 이야기를 했던 게 생각났습니다. 포토프린터.... 처음엔 반신반의 했네요. 워낙 잉크젯프린터기에 대한 안 좋은 인식(관리 어려움, 잉크 비쌈 등)들이 있어서 포토프린터라고 예외일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