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다가올 따뜻한 봄날을 위해 웨버 그릴을 샀습니다! “이왕이면 큰거!”라는 생각에 57 사이즈를 샀는데 정말 크네요. 웨버 57 모델은 컴팩트, 오리지날, 프리미엄 등급으로 나뉘는데요. 제가 오늘 조립한 것은 오리지날 모델에 업그레이드 키트를 적용한 모델입니다.
업그레이드 키트는 프리미엄에만 적용되는 밀폐 숯받이를 오리지날에도 사용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일반 오리지날 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프리미엄 보다는 저렴한 가격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박스를 열면 이렇게 업그레이드 키트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오리지날에 기본 포함되는 숯받이와 구성품들이 놓여있네요.
구성품들이 모두 있는 걸 확인하고 조립에 들어갔습니다.
가이드에 있는데로 다리 부분 부터 조립을 했습니다. 숯받이가 걸릴 고리 부분을 조립합니다.
다리가 연결 될 때 고정될 클립을 끼웁니다.
다리를 끼고 밑에 받침대를 끼웠는데요. 조립하면서 진땀 흘렸네요. 다리가 잘 안 들어가는 것도 안 들어가고 저 받침대는 왜 방향이 잘 안 맞는건지 결국 힘을 써서 겨우 연결 했습니다.
조립하면서 이해 안 됐던 부분인데요. 바퀴를 왜 이렇게 조립하게 되어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이 부분은 망치로 두둘겨서 저 캡을 끼워야됩니다.
조립하면서 하나 더 화딱지 났던 부분입니다. 숯받이가 유튜브 영상에서는 쉽게 맞았는데 제가 구매한 키트는 도통 쉽게 맞질 않았습니다. 결국 제품 밑바닥을 긁어가며 억지로 끼워 넣었네요.
겨우겨우 완성한 조립 결과입니다. 그래도 크기가 듬직한 것이 맘에 드네요.
이케아 가구 제품들은 나사 구멍이며 유격이 거의 딱딱 맞아서 조립하기가 수월했는데 이건 왜 이리 안 맞아 떨어지는지 애를 좀 먹었습니다.
그래도 이제 날 풀리면 바깥에서 맛난 고기를 구워 먹을 생각에 두근두근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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