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핫딜가에 구매한 레노버 씽크패드 입니다. 그리 큰 의미는 없지만 원가는 649000원인데 할인 기본 할인 15만원 카드 할인 10만원. 최종가 399000원에 구입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회사 노트북만 들고다니며 쓰다가 개인 노트북을 사게 된건 정말 오랜만인데요. 대학생 때 과제용으로 샀던 이후로는 노트북을 산적이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새로운 노트북을 펼쳐보려니 두근두근했네요.
이 노트북은 FreeDos에 기본 8GB, 저장장치 256GB 스펙을 가진 노트북입니다.
박스를 열면 간단한 설명서와 어댑터, 노트북 본체가 들어있습니다. 어댑터의 경우 USB-C 타입이라 꼭 노트북이 아니라 다른 용도로도 사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새 노트북은 역시나 쨍하니 좋습니다!
노트북을 열고 처음에 당황했던건 풀배열 키보드 때문이었는데요. 일반적으로 키패드 없는 노트북들만 주로 써 왔기 때문에 굳이 이게 필요한가?! 싶었습니다. ㅠ 근데 이미 구매한 것을 그냥 써야지요. 풀배열이다 보니 키들이 조금씩 작은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고 불편할 정도는 아니구요. 사람마다 호불호는 있겠다 싶었습니다.
첫 부팅 화면입니다. FreeDOS 제품은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 화면에서 멈춰있습니다. 별도의 윈도우 설치 드라이버를 준비하셔야합니다.
다른 컴퓨터가 있기 때문에 윈도우 설치용 USB를 준비해서 바로 설치했습니다. 여러 구매 후기들을 보니 디스플레이가 좀 아쉽다는 의견들이 있었는데요. 해당 노트북은 300nit인데 색재현율이라고 할까요? 그게 다른 좋은 노트북들 보다는 낮다고 하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느꼈을 때는 화면 자체는 선명한데 밝기가 좀 부족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그래도 가벼운 문서작업과 코딩 작업으로 사용할 예정이라 크게 걱정되진 않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할인된 가격이 모든 걸 용서하는 느낌입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포트 구성이 애매합니다. USB-C 타입은 하나인데 전원도 USB-C 타입 포트로 들어가게 되니 다른 용도로 USB-C를 쓸 수가 없습니다. PD 충전을 지원하는 별도의 허브를 써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RJ-45 포트가 있어서 노트북이 굵은게 아닌가 했는데 RJ-45 포트가 접히는(?) 구조라 노트북 두께가 두껍진 않습니다.
윈도우 프로그램들 몇개를 설치하고 가볍게 돌려보니 요즘 노트북들은 참 쌩쌩하니 좋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램도 8GB인데 요즘 램값이 많이 내려간 상태라 추가 슬롯에 16GB 하나 넣어주고 나중에 필요에 따라 SSD 업그레이드를 해주면 생각보다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 또 주의할 것은 RAM 교체가 생각보다 간단하진 않더라구요. 아래 영상을 보시면 하판 전체를 열고 다시 배터리를 빼고 하는 작업들이 있어야합니다 ㅡㅡ;;; 이렇게 까지 만들어야 했던건가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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